건강상담실

 
작성일 : 13-11-06 15:03
치매, 일반적인 개념들
 글쓴이 : 나라병원
조회 : 2,220  
-치매는 사회생활이나 직업생활을 방해할 만한 심한 인지장애 및 동반장애가 있을 경우를 말한다.
여기서 인지장애란, 기억력과 지남력을 함께 이르는 말이고 동반되는 장애라 함은 뇌의 손상 부위에 따라 지능장애, 언어장애, 집중력장애, 판단력장애 및 성격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이 중에 성격장애는 의심, 편집증적, 의처증, 공격적, 충동적, 강박적인 성격들이 주로 나타난다.

최근 의학의 발달과 경제적 현상 등으로 평균 수명이 늘어남과 더불어 치매환자도 늘어나게 되어 65~75세의 경우 3%, 75~84세는 19%, 85세 이상의 경우 47%에 이르며 나이가 많아지면서 증가하는 경향을 띠고 있다.

치매의 종류에 있어서는 알츠하이머형의 치매 및 혈관성 치매가 각각 70.7%, 24.4%에 달해 전체 치매의 95.1%에 이른다. <표1>

알츠하이머성 치매

혈관성 치매

원인

모름:현상적으로 Amyloid의 침착

뇌의 Atrophy neurofibrillaury

tangle Ach,N,E

뇌혈관 질환 (특히 뇌경색)

빈도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70.7%)

65세:5%

85세:15~20%

두 번째 흔한 원인(24.4%)

60~70세에 흔함

(뇌경색 발병 연령과 비례)

진행

서서히

갑자기

위험

인자

여성 > 남성

가족력(일촌 15~20%)

두부손상의 병력이 있는 경우

다운증후군

남성 > 여성

고혈압이 선행

고지혈증, 당뇨, 비만

예후

8~10년에 걸쳐 점점 나빠진다.

손상되는 뇌의 부위에 따라 다름

그 외 두부손상으로 인한 치매, 음주관련치매, 퇴행성 질환 관련 치매-파킨슨씨병, 헌팅튼씨병- 및 기타 약 70여 가지의 질환에서 치매를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이들은 각각의 뇌의 침범범위가 다르며 그에 따라 증상 또한 다양하다.

특히 알코올성 치매의 경우는 알코올의 특성이 전(全)뇌에 골고루 영향을 주므로 가장 많은 종류의 장애를 초래하며, 신체장애-신경매독, 에이즈, 정상압뇌수종, 경막하혈종, 뇌종양,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인한 이차적인 경우는 그 신체장애를 치료하면 치매증상은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임상양상을 살펴보면 전술한 바와 같이 기억력장애와 지남력장애가 가장중요한 점이며, 이들은 각각 즉각적인 회상->최근 기억->오래된 기억->아주 오래된 기억,시간->장소->사람 순으로 증상이 악화되어 간다.  그러므로 고향이나, 친밀한 관계의 가족들은 치매환자가 증상이 상당히 악화되어도 통상적으로 기억한다. 한편,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정상적으로 기억력 장애가 발현하는 경우와 치매의 기억장애는 구별되어야 할 것이다.

정상적인 기억장애와 치매의 기억장애 비교

정상적인 기억장애

치매의 기억장애

뇌의 자연적인 노화현상

질병이나 손상

경험한 것의 일부를 잃어버림

경험한 것 전체를 잃어버림

기억장애가 심해지지는 않음

심해진다

기억력장애가 있음을 안다

모른다

판단력 장애는 없다

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거나 적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다.

질병의 경과를 보면 알츠하이머 치매의 경우 50~60대에 발현하여 5~10년에 걸쳐 서서히 악화되기 시작한다.  초기에는(발병1~3년) 경미한 기억장애가 발생하여 점차 대화가 불가능해지며 여러가지 신체증상도 발현되기 시작한다.  특히, 최근 기억이 감퇴되기 시작하나 어느 정도의 독립적인 생활과 개인위생이 가능하며 사회적 판단력도 유지된다.  중기에(발병 후 2~10년) 들어서면서 기억력, 언어능력의 증상이 악화되어 사회적 판단장애를 초래하며 진행되면서 위생관리나 옷 입기 등도 어려워져 일상생활 유지를 위해 주위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게 되고 익숙한 장소에서도 길을 잃곤 한다.  말기 고도 치매의 경우(발병 후 8~12년) 모든 지적 능력이 심하게 손상되며 대소변 관리나 식사 등의 일상생활도 불가능하게 된다.  사지의 신체장애가 없어도 걷지를 못하며 전적으로 타인의 도움에 의존하게 된다.  치매와 감별되어야 할 질환들은 우울증, 건망증, 그외 섬망, 인위성 장애, 정신분열증 등을 들 수 있다.  이 중 특히 우울증의 경우는 가성치매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구별되어야 한다.

치매와 가성치매의 차이

치매

가성치매(우울증)

(뇌의 손상으로)

기억할 능력이 없다

지능장애가 먼저 옴

기억력 없음을 감추려 하거나 모른다

(우울증으로)

기억을 안함

우울증이 선행됨

기억력 없음을 알고 호소한다

그러면 이상의 치매 현상들은 어떻게 예방 할 수 있을 것인가?  알츠하이머씨병의 경우는 달리 방법이 없다.  그러나 혈관성치매의 경우는 혈압관리, 고지혈증이나 당뇨병의 치료 및 비만치료등으로 예방 할 수 있으며, 머리를 다치거나 약물남용에 대해 주의하여야 한다.  치매 치료 약물은 지속적인 연구를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치매의 진행을 완전히 차단해줄 약물은 없으며 단지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약물이 개발된 정도이다.  향후 지속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분야인 것이다.

-금정나라요양병원 황명숙 간호부장-